文대통령 "독립과 호국이 대한민국 뿌리..모든 희생에 보답"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0.06.06 10:47
글자크기

[the300]65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보훈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일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까지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독립과 호국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나라를 지켜낸 긍지가 민주주의로 부활했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의인을 낳았다"고 말했다. 또 "누군가의 아들과 딸이었으며, 아버지였고 어머니였던 평범한 이웃들이 우리의 오늘을 만든 애국 영령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생활조정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의료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봉안당과 관련, "전국 35만 기의 안장 능력을 44만 기까지 확충하고, 2025년에는 54만 기 규모로 늘려 예우를 다해 국가유공자를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일 ‘군인재해보상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병사들의 일반장애 보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교전으로 인한 장애는 일반장애 보상금의 2.5배를 지급할 수 있다. 유족연금 지급률도 근무 기간에 관계없이 일원화했고, 유가족 가산제도를 신설해 가족이 많은 경우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 분향한 뒤 현충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6.06.   dahora83@newsis.com[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 분향한 뒤 현충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6.06. [email protected]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