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간호장교의 역사, 후배들에 이어져 국민에게 용기"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0.06.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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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65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65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군은 국민의 곁에서 헌신적으로 코로나와 맞섰다"며 "철통같은 안보태세 속에 방역에도 임무를 다한 우리 군을 애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한 간호장교들이 있어 가장 위태롭고 절박한 순간에도 병사들은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 역사는 70년이 지난 오늘, 후배들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6.06.   dahora83@newsis.com[대전=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6.06. [email protected]


특히 "2020년 3월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졸업생 일흔다섯 명이 임관과 동시에 코로나와 힘겨운 싸움을 펼치던 대구로 향했다"며 "오늘 ‘경례문’을 낭독한 이혜민 소위는 그날 임관식에서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를 본받아, 국민과 군을 위해 목숨 바칠 각오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일흔다섯 명의 신임 간호장교들은 모두 맡은 임무를 당당히 완수하며, 국민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자부심을 주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만 명이 넘는 장병들이 물자 운송지원, 방역과 소독, 공항·항만 검역 등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땀 흘렸다"며 "헌혈에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것도 군 장병들"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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