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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열 폭행 피해자 "사과문 사실과 달라, 합의 안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6.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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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열 SNS/사진=뉴시스김강열 SNS/사진=뉴시스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 중인 김강열이 폭행 논란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는 "사과문 내용이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시그널3' 김강열 폭행 인정…"4년 전 일, 머리 숙여 사과"




김강열은 지난 5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올렸다.

그는 "당시 저의 일행과 상대방 일행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저와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김씨는 "당시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며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폭행 피해자 "쌍방의 문제? 사과했는데 협박·조롱"




이에 피해자 A씨는 한국일보에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서 김씨는 다시 클럽에 가 친구들과 웃으며 놀았고 그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며 "경찰 지구대에서는 실수를 뉘우쳤다 했지만 그 모든 사과와 행동이 거짓이란 걸 알게 돼 합의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 A씨는 "좁은 통로에서 내 팔꿈치에 머리를 부딪힌 김씨 일행 중 한 여성에게 연신 사과를 했다"며 "그분이 괜찮다고 했는데도 김씨 일행이 나를 밀치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 친구가 계속 대화를 시도했지만 돌아온 건 '신고해도 상관없다' '우리가 뭐 하는 애들인 줄 아냐' 같은 협박과 조롱이었다"며 "정말로 쌍방의 문제였다면 약식명령을 받지 않고 정식재판을 신청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범하게 회사에 다니고 친구들과 주점에 갔다가 피해를 당했는데 이상한 억측이 제기돼 황당하다"며 "지금도 김강열 일행에게 신상이 알려질까 봐 두렵고 그때처럼 누군가 위에서 내려다 보면 공포감에 휩싸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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