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한 의료진이 아이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AFP=뉴스1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비안 발라크리시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겸 '스마트 국가 이니셔티브' 담당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이며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발라크리시난 장관은 모든 주민들이 의무적으로 이 기기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발라크리시난 장관은 "정부는 애플사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트레이스투게더가 모든 스마트폰에서 동등하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트레이스투게더의 의무 사용을 명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레이스투게더 앱은 지난 3월 20일 출시된 후 지금까지 싱가포르 인구의 4분의 1인 약 15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싱가포르에서는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3만7183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백만명당 확진자 수(6359명)로는 미국(5816명)보다 더 많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