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9포인트(1.43%) 오른 2181.87에 장을 마쳤다. /사진=체크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20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12일 1206.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종가 기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4일(현지시각)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000억유로 늘리기로 했다. 시장 예상치(5000억유로)보다 더 적극적인 정책의지가 확인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반색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69포인트(1.43%) 오른 2181.87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부터 6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93%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위험선호심리를 막을 재료가 특별히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다만 속도 조절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