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 김창현 기자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전주 0.01%보다 확대됐다. 재건축이 0.03%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3%P(포인트) 올랐고, 일반아파트는 0.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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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급매물이 대부분 해소된 데 따른 상승이다. 지난달 9억원 초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지난 4월 571건에 비해 100건 이상 늘어난 69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억원 초과 거래건수는 337건인데, 실거래신고 기간이 30일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최대 거래량인 2월 38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중 3분의 1인 113건은 강남구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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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며 전주 대비 0.06% 가격이 상승했다. △안산(0.20%) △오산(0.13%) △남양주(0.12%) △광명(0.10%) △의왕(0.08%) △인천(0.07%) △고양(0.07%) △화성(0.07%) 순으로 상승했다. 안산은 사동 안산고잔6차푸르지오, 고잔동 주공네오빌6단지, 선부동 군자주공12단지 가격이 중대형 면적 위주로 25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평촌(0.04%) △분당(0.03%) △일산(0.02%) △동탄(0.02%) △김포한강(0.02%) 순이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무궁화태영, 무궁화건영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장미동부와 정자동 정든동아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강선3단지한신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영천동 동탄파크푸르지오, 목동 호반베르디움센트럴포레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250만~1000만원 올랐다.
추격 매수세 없어 추세 전환 해석 어려워… 서울 외곽·수도권 중저가 상승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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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도권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울이 0.05%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3%, 0.01% 올랐다. 여 연구원은 "서울에서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입주물량이 4000여가구에 달하지만 전세시장에 풀리는 매물이 많지 않다"며 "여기에 역대 최저 기준금리에 월세 전환, 전세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직주근접, 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