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반인용 덴탈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KF94 등 보건용 마스크 대신 비교적 숨 쉬기 편한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침방울을 막아주고 숨쉬기 쉬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이번주 후반부터 국민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6.2/뉴스1
5일 오전 9시 정각 웰킵스몰 홈페이지에는 "현재 동시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용 중 속도가 느리거나 문제 발생시 잠시 후 다시 접속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공지가 올라 15분째 복구되지 않고 있다.
앞서 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인 '언택트마스크' 판매를 예고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마스크 생산 업체는 웰킵스,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다. 이 중 웰킵스가 식약처 허가를 가장 빨리 받아 이날 유일하게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로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생산량이 적어 소비자들이 당장 약국,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웰킵스 관계자는 지난 4일 머니투데이에 "수량이 많지가 않다"며 "이달 내 오프라인 전환을 고려하고는 있지만 당장은 쉽지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