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큐브엔터 목표주가↑..."중국향 모멘텀" -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6.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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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에 대해 중국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본토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큐브엔터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향 모멘텀을 주목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큐브엔터 목표주가를 4,1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해당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 167원에 목표 PER 29.6배를 적용한 것이다.



유 연구원은 "현재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에 일시적인 제약이 있지만, 이번 왕이윈뮤직과의 음원 및 공동 프로모션 계약으로 향후 중국향 온오프라인 비즈니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왕이윈뮤직과의 계약 체결 등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 상향 및 향후 중국 모멘텀을 고려해 목표 멀티플을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큐브엔터는 최근 중국 왕이윈뮤직(Hangzhow Netease Cloud Music Technology, Netease 그룹 계열)과 75억원 규모의 독점 음원공급 및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왕이윈뮤직은 약 9억명의 음원 가입자를 보유했으며, 텐센트 뮤직과 중국 음원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Netease 그룹은 알리바바와 바이두 그룹이 공동 출자한 음원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유 연구원은 "이번 왕이윈뮤직과의 계약은 단순한 음원공급 계약을 넘어서 향후 중국 본토에서 큐브엔터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강화 및 향후 오프라인 활동까지 감안한 전략적 제휴"라며, "중국 활동 관련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동사의 아티스트들을 활용한 IP 사업 등 추가적인 비즈니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사 케이블리(KVLY)도 6월 20일에 한, 중, 일, 대만, 홍콩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자선 행사'를 주관하면서 큐브엔터 아티스트의 참가 및 향후 중국과의 관계 증진으로 중국향 비즈니스에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한 단계 레벨업 된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컴백이 예정된 'CLC' 및 '펜타곤', 그리고 올해말~내년 상반기 신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서 안정적인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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