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효리·비 혼성그룹 '싹쓰리'…7월18일 첫 출격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6.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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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놀면 뭐하니?'/사진제공 = MBC '놀면 뭐하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찰떡궁합'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이효리, 비의 혼성 댄스 그룹 이름이 '싹쓰리'로 정해졌다.

이들은 4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라이브 방송에서 그룹 이름을 정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약 10만여 명의 시청자들이 몰려 실시간 댓글로 그룹 이름을 추천했다. 세 사람은 대상 수상자들이 포진해 있다는 뜻의 '대상포진', 배우자 나경은·이상순·김태희의 이름을 딴 '나이태', '효리와 아비둘'등 다양한 이름을 보고 고심했다.

그러던 중 세 사람은 '싹쓰리'에 집중했다. 유재석은 "지금까지 셋 다 괜찮다는 이름이 없었는데 딱인 것 같다"고 말했다. 비는 "해외에 계신 분들도 발음하기 편할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효리도 "가사 쓸 때 좋겠다"며 "숫자로 써도 예쁘겠다. 싹을 영어로 쓰고 '쓰리'는 숫자로 쓰면 좋겠다"고 했다.

방송을 마치면서 유재석은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다. 완벽한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날이 곧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응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싹쓰리'는 '놀면 뭐하니?' 를 통해 혼성그룹으로 데뷔한다. 첫 무대는 오는 7월 18일이다. 이후 가요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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