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4만원 돌파..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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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이 24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성장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램시마SC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연구자료를 발표하자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증시에서 셀트리온 (183,800원 ▼400 -0.22%)은 오후 3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1만7000원(7.47%)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24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2.28%, 셀트리온제약 (103,700원 ▼2,400 -2.26%)은 4.55% 오르고 있다.

이 날 셀트리온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임상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에 차이가 없으며 체질량 지수가 램시마SC 투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는 여러 임상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 면역원성에서 IV 제형과 차이가 없음을 입증하며 자가 투여의 편리성을 갖춘 새로운 치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일 정부는 추경을 통해 K-방역 고도화, 산업화, 세계화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올 하반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에 필요한 비용을 1000억원 이상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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