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가 확진자 3명 발생...2명 부활교회 예배 참석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6.04 11:34
글자크기
인천 개척교회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부활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스1인천 개척교회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부활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스1


양천구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천구는 4일 "추가로 발생한 36·37·38번 확진자는 A씨(36번, 신월3동 거주, 60대 남성), B씨(37번, 신월3동 거주, 60대 남성), C씨(38번, 신월4동 거주, 50대 남성)"라고 밝혔다.

A씨는 양천구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2일 검사를 받고 3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B씨와 C씨는 3일 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신월3동 부활교회 예배에 참석, 양천 32·33번(부활교회 관련 확진자)과 접촉이력이 있으며 동거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의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며 C씨의 동거인 1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양천구는 추가 확진자 3명을 최대한 신속히 서울시 지정 국가격리병상에 이송 조치하고 환가 및 인근지역 환경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심층 역학조사 후 조사결과에 따라 이동 동선을 추가적으로 방역 소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양천구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인스타그램)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람 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잘 쓰는 등 주의를 해야 한다"며 "나와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