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김구라 여친 만나고 따뜻해져, 7첩 반상 자랑"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6.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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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구라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방송인 김구라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라고 밝힌 방송인 김구라의 열애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방송인 조영구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구라를 향해 "연애 후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달라진 김구라의 모습에 적응이 안된다"며 "늘 부정적인 태도로 저를 대하던 김구라가 따뜻해졌다. 골프를 나가도 벚꽃이 있으면 자꾸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보내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저라고 평소에도 죽상을 해야 하나"라며 "벚꽃 사진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직접 보여줬다"고 쑥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조영구는 "김구라가 제게 '(여자친구와 함께 사는) 집이 호텔 같다' '7첩 반상을 받아 본 적이 있느냐' 라고 자랑한다"며 "(여자친구가)얼마나 정리정돈을 깨끗이 했는지도 말해 주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월 MBC의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도 "(여자친구와) 결혼식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게 되면 식구끼리 조촐하게 할 생각"이라며 "혼자 살 수는 없지 않나"라며 열애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김구라는 지난 4월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여자친구와 동거 사실을 공개하며 "원래 아침을 먹으러 일주일에 4~5번 가던 백반집이 있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아침밥을 해 주다 보니 갈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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