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택배 기대감..네온테크·피씨디렉트 上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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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부가 드론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네온테크와 피씨디렉트는 상한가다.

4일 증시에서 네온테크 (3,220원 ▲105 +3.37%)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575원(29.79%) 오른 250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피씨디렉트 (3,640원 ▼75 -2.02%) 역시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420원(29.95%) 오른 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씨현시스템 (4,075원 ▼25 -0.61%)은 26.11% 오르고 있다.

네온테크는 드론사업부를 두고 산업용 드론 등을 개발 및 제작한다. 피씨디렉트는 드론 유통을, 제이씨현시스템은 드론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화물 및 승객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라며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버 등 글로벌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먼저 상용화를 이룰 경우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영월읍 덕포리 소재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K-드론시스템' 대규모 실증 행사와 민간드론사업자 협의체 발족식을 진행했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안전운항을 위한 저고도(지표~150m) 교통관리체계다. 일반 항공기와 달리 교통관리 주체가 민간사업자이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별도 관제사가 없다. 통신 기반은 LTE(롱텀에볼루션) 등 이동통신 기술로 동시에 다수의 비행체를 관리한다.

이 기술은 2017년 4월부터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전문 기관이 참여해 개발하고 있다. 2022년 12월까지 총 245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개발과 실증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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