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는 미국 신약개발 업체 '엘리슨파마슈티컬스'와 최종 검증을 위한 실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수 관련 합의각서(MOA)체결 후 25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실사는 엘리슨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에 대한 가치 평가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평가 대상은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췌장암 2차 치료제 '글루포사미드'와 임상3상 허가 신청 중에 있는 뇌암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폐암 치료제와 소아 골육종 치료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최고 로펌으로 평가받는 쿨리와 신약 전문 글로벌 바이오 컨설팅 기업 터크바이오가 실사에 참여해 전문적인 기술 검증은 물론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가치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타 기관을 통해 진행된 엘리슨 평가보고서에서 '글루포사미드'는 원료 의약품과 추가 임상 진행을 위한 위한 자금만 있으면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엘리슨이 진행 중인 신약개발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상반기 중 인수가 완료되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