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TS '수소 콜라보' 밀레니얼 잡는다..SNS 이벤트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0.06.04 10:08
글자크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디지털 영상을 공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상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생)들이 미래 에너지 '수소(H2)'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됐으며, BTS 멤버들이 수소의 근원인 '물(H2O)'을 활용해 수소의 의미를 전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 멤버들은 '선한 에너지 수소의 근원인 작은 물 한 방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A small drop of water for a better future)'는 메시지를 비롯해 '수소'와 함께 그려나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영상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공개한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디지털 영상의 장면/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공개한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디지털 영상의 장면/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디지털 영상 공개와 함께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인 '#PositiveEnergy(선한 에너지) 챌린지'도 실시한다.

내일(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PositiveEnergy(선한 에너지) 챌린지'는 BTS가 영상 속에서 전하는 메시지를 들은 후 고객들이 그 뒤를 이어 부르는 영상을 직접 찍어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다.



'틱톡'은 15초에서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제작·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 한국의 젊은 세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선한 에너지 '수소'에 대해 더 많이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울러 '현대 라이프 스타일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만의 선한 에너지를 공유하는 댓글 이벤트 'What's Your Source of Positive Energy?(당신의 선한 에너지는 무엇인가요?)'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틱톡 챌린지와 댓글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에코백과 키 커버, 멀티 포켓, 스트랩, 뱃지, 스티커로 구성된 굿즈 6종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아직까지 낯선 '수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물'을 활용해 이번 영상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한 에너지 '수소'를 알릴 수 있도록 BTS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1월부터 BTS와 함께 'Because of You'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선보인 '글로벌 수소 캠페인' 특별 영상은 공개된 지 27일 만에 조회 수 1억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