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1세대 벤처' 한컴 손잡고 해외시장 개척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06.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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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성 LG상사 대표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3일 MOU를 체결했다.윤춘성 LG상사 대표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3일 MOU를 체결했다.


LG상사 (26,050원 ▼600 -2.25%)가 '1세대 벤처'로 통하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상사는 윤춘성 LG상사 대표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한컴그룹 사옥에서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LG상사는 한컴그룹 산하 다양한 제품·솔루션의 해외 수출과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한컴그룹은 이에 대한 제품, 서비스 및 기술 등을 적극 지원한다.



윤 대표와 김 회장은 별도 면담을 갖고 해외 시장 개척과 혁신적 사업 모델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장 변화에 적합한 언택트솔루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로보틱스,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표는 "LG상사의 강점인 고도화된 해외 네트워크와 사업 기획 역량은 한컴그룹과의 사업 협력에 있어 시장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력 사안들을 곧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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