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역기업 육성으로 매출증대 성과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6.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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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기업 303억 증대, 지난해 대비 30% 증가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 전경./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 전경./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을 선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 결과 지난 한 해 10개 기업의 매출이 300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역기업육성사업 참여 기업 10개사의 지난해 결산 총매출액은 1299억원으로 2018년 결산 총매출액 996억원 대비 303억이 증가했다.



㈜디에스케이와 ㈜모전기공 2개 기업은 전년 대비 매출 60%, 신규고용 15% 증가 성과를 달성했고 2년의 사업기간을 1년 만에 마친 데 이어 올해 부산지역 스타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연간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발굴된 지역기업에 대해 부산테크노파크와 외부전문가들이 시제품 제작, 제품인증 및 고급화, 해외시장 진출 등의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모전기공 손두현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정부가 짜놓은 틀에 기업이 맞추는 지원 방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수요와 성장전략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식이어서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차년도인 올해도 지역혁신성장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기술닥터를 통해 개별 기업에 맞는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지원 육성한다.

부산테크노파크 최종열 원장은 “새롭게 시도된 사업방식인 만큼 지난 일 년의 성과가 소중하게 느껴지며 앞으로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보다 발전된 기업지원 사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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