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워터, 'TSK엔지니어링'으로 새단장..."TSK 브랜드 가치↑"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6.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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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워터가 'TSK엔지니어링'으로 새단장했다.



휴비스워터는 3일 사명을 'TSK엔지니어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TSK엔지니어링은 국내 최대 종합환경기업인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TSK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TSK엔지니어링은 지난 1959년 설립된 한국정수공업이 전신이다.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TSK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월 TSK의 100% 자회사로 편입돼 반도체, 석유화학 등 산업용 플랜트에 필요한 다양한 수처리 시스템을 제작·설치·운영하고 있다.

TSK엔지니어링은 국내 대부분의 원자력·화력 발전소 용수처리 중 MDI(Membrane Electro-Deionization) 시스템을 수주했다. MDI는 재생 약품 없이 고순도 순수이온을 제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처리 기술로 꼽힌다.

주요 해외 수주 실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플랜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등이 있다.


기존 수처리 사업영역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원전해체 사업 등 신규사업을 확장 중이며, 베트남 현지법인과 UAE 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TSK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은 모회사 TSK와 자회사 간 정체성을 통일하고, TSK가 추구하는 'Global Environmental Solution Provider' 라는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SK의 자회사는 TSK엔지니어링을 비롯해 TSK워터, TSK엠엔에스, TSK그린에너지, 에코시스템, 센트로, TSK이앤피, TSK프리텍이 있다.

TSK엔지니어링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기반의 수처리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또한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처리 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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