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제조업 긴급자금지원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처한 소규모 도시제조업체 긴급 자금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소규모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대해 사업체별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3개월 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종사자 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종사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3월과 4월에는 6만7000여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신청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접속 폭주를 예방하기 위해 업종별로 접수일정 나눠 △의류봉제·수제화(6.5~19)△인쇄(6.10~24) △기계금속(6.15~29)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 고난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선 현장 제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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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원활한 접수를 돕기 위해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해당업종 접수기간 중 09시~18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