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무역협회는 그간 추진해온 민간공모 방식의 국내외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LG상사는 수십 년간 축적한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테스트베드 파트너를 확보한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컨설팅, 투자, 파트너 발굴, 사업화 연계 등도 함께 추진한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종합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비즈니스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스타트업에게 일반적인 매칭 상담회는 유수의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상사 연계 해외 테스트베드는 이를 보완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무대에서 사업 확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