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랠리…코스피 2110선 돌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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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110선을 돌파했다. 지난 1일 23조원 규모의 LNG선 수주소식에 조선주를 비롯한 중공업종이 급등하면서다. 경제재개 기대감에 은행·증권주들도 지수상승을 견인 중이다. 코스닥도 장중 반락했지만 금세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 오른 2115.2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211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21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0.49% 상승한 747.2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208억원, 외국인이 211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가 2% 이상 뛰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24.01% 급등하고 있고 조선선재가 23.76%, 현대건설기계 5.65%, 두산밥캣 4.95% 상승 중이다.



금융·증권주들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인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인하하면서 추가금리 인하 가능서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서다. 경제재개 기대감 속에 증권주들도 상승세다.

금융주에서는 CS홀딩스가 6.94%, 한국금융지주가 5.78%, BNK금융지주가 5.09% 상승하고 있다. 증권주는 미래에셋대우 4.49%, NH투자증권 4.35%, KTB투자증권 4.09%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에 NAVER, 삼성SDI, 카카오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8억원 훌로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은 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유통, 운송장비/부품, 제약, 디지털컨텐츠 등이 1~2%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상위 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14.49% 상승하며 독주를 펼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82%, 에이치엘비가 2.16%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과 씨젠은 각각 -1.98% -0.36%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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