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中 텐센트와 맞손…‘위챗페이’ 서비스 제휴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6.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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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경없는 결제' 서비스 제공…국내서 ‘위챗페이’로 손쉽게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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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가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와 ‘위챗페이’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크로스보더 결제(국경 없는 결제) 서비스에 나선다.



세틀뱅크는 자사의 간편현금결제 솔루션을 통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보다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대표 간편 결제서비스 '위챗페이'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가입자 11억 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월간 이용자수가 8억 명을 상회하며 일 평균 결제 건수는 10억 건에 달한다.

세틀뱅크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간편현금결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챗페이'와 함께 차별화된 크로스보더 결제를 선보인다. 또 세틀뱅크의 대형 가맹점은 물론, 다양한 중소 제휴 가맹점들과 연계해 '위챗페이' 활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틀뱅크는 현재 운영 중인 24시간 CS 콜센터를 활용해 '위챗페이' 고객과 가맹점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서비스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20년 무사고의 안정적인 결제 솔루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 국내를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 편의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크로스보더 결제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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