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구조적 성장 가능..목표가↑-한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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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일 현대리바트 (7,530원 ▼10 -0.13%)에 대해 향후 경쟁력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높였다. 현대리바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200원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가 향후 운영 전략을 '토탈인테리어회사'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주방용 가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추가적인 아이템을 추가하며 토탈인테리어회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상품 제조 경쟁력과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가 1395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 4개층과 스마트 공장 1개층을 갖춘 SWC(Smart Work Center)를 구축하고 있는데, 2021년 초 스마트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SWC의 스마트 공장이 갖는 의미는 크다며, 그 이유로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 전환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자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 구축에 따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차별적인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 목표주가는 역사적(5개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지금 현대리바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빌트인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빌트인 경쟁사 역량이 더욱 줄어들고 있으며, 추가적인 아이템 확보를 통해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고,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대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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