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뷰티 아이템 컬러렌즈로 성장중-이베스트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6.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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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인터로조 (24,900원 ▼4,650 -15.74%)가 뷰티 아이템으로 평가받는 컬러 렌즈 판매에 따른 실적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인터로조는 클라렌 브랜드를 보유한 콘택트렌즈 생산 기업이다. 매출액이 2015년 596억원에서 이듬해 737억원, 2017년 806억원, 2018년 794억원으로 매년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92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고속 성장에 대해 "뷰티(컬러) 렌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인터로조의 주요 고객층은 고등학생∼20대 중반이고 제품 내 컬러렌즈 비중이 69%인 점 등을 고려하면 인터로조의 성장 동력은 시력교정 용도보다 뷰티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대응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일본으로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일본 수출액은 2015년 48억원에서 지난해 226억원까지 늘었다.

다만 코로나19(COVID-19) 영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1분기에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수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감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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