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백신 개발이 정말 잘 돼 가고 있다. 치료제도 마찬가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예상했던 것보다 (백신 개발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감염병 연구소를 이끄는 웬디 새먼스-잭슨 대령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어느 정도 수준의 인구를 대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의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최근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올 12월 또는 내년 1월까지 백신을 보급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NIAI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제1 임상시험 결과, 시험 대상자 45명 모두에게서 항체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