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연결 중' 22세 FW "벤치 싫어, 케인 안 떠나면 안 가"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0.06.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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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오시멘. /사진=AFPBBNews=뉴스1빅토르 오시멘.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백업 공격수를 구할 수 있을까. 팀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7) 때문에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프랑스 릴OSC에서 활약 중인 빅토르 오시멘(22)과 연결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시멘은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오시멘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시멘이 토트넘 이적에 동의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 보인다.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더 케이블과 인터뷰를 통해 "조세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오시멘의 이적을 원한다면 케인이 떠날 것이냐고 물을 것이다. 만약 케인이 계속 토트넘에서 뛴다면, 오시멘이 출전할 수 있을까. 케인이 있다면 오시멘은 벤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인은 토트넘의 첫 번째 공격수이자 잉글랜드의 주장이다. 오시멘은 풀타임을 뛸 수 있는 클럽이 필요하고, 벤치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 문제는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이며, 토트넘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그 어떤 공격수가 토트넘으로 간다고 해도, 케인이 있는 한 출전시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의 에이전트도 똑같은 이유로 토트넘 이적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꽤 난감한 문제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뉴스1해리 케인.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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