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118억12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5일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중 90억원은 채무상환에,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 이행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26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고, 2021년 2월13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 가운데 1분기 최대주주 보호예수를 완료했고, △비영업용 자산 매각 △청담동과 가산동 본사 통합 △상근감사 선임 등을 완료했다. 3분기 외부 용역을 통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달 유상증자 납입 후 차입금 상환도 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최근 골프장 및 휴양시설 회원권을 매각해 20억8000만원을 회수해, 유상증자 대금까지 더해 총 1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바이오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척추질환 치유용 골이식재 라퓨젠 BMP2의 식품의약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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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관계자는 "재조합 단백질인 FGF7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화장품 원료 공급 및 인공피부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경영개선활동을 순차적으로 이행하여 내년 초 예정인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