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버거·1인혼닭' 소비자 홀린 롯데리아의 변신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0.06.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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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버거·1인혼닭' 소비자 홀린 롯데리아의 변신


롯데리아가 식물성 버거, 1인 메뉴, 푸드테크 도입 등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들을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소비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 싱글족을 노린 1인메뉴는 출시 후 일주일만에 10만개가 팔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속되면서 유동 인구 감소, 언택트 주문 수요에 맞춰 국민 간식인 치킨을 모티브로 한 1인 혼닭•치즈인더에그’ 메뉴를 출시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지난 100% 국내산 닭으로 만든 ‘1인혼닭’은 조각 낸 닭이 아닌 홀(whole) 타입의 닭 한 마리를 통으로 튀겨낸 제품이다.



‘1인 혼닭’ 메뉴가 인기를 끌면서페어링 제품 ‘치즈인더에그’도 출시했다. 치즈인더에그는 계란형을 띄고 있는 외형과 안은 체다 치즈로 채워 반숙 계란 노른자를 연상 할 수 있는 내형으로 구성해 ‘단짠’ 맛을 느낄 수 있는 계란 모양 치즈 볼 2개를 1세트로 구성한 디저트 제품이다.

이에 앞서 롯데리아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 빵, 소스로 만든 “미라클버거”를 출시하며 미래먹거리인 '비건 푸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라클버거는 ‘Not Beef, But veef’라는 콘셉트로 제품명은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TGI프라이데이스, 빌라드샬롯 등 5개 브랜드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롯데이츠' 앱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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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잇츠' 앱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홈서비스(딜리버리)”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여 줄서지 않고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잇츠오더” 브랜드 통합 선불카드 등의 기능을 담았고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창립 41주년의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다양한 경제•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라이프와 구매 패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며 “모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운영으로 고객 만족에 지속 노력뿐만 아니라 4차 산업시대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IT 외식분야 선도 기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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