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컴업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컴업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는 오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5.20/뉴스1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조치 차원으로 중기부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메이저 게임사는 스타트업에게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대표들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투자 강화와 메이저 게임사-스타트업간 상생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벤처캐피털사들은 현재 투자 어려움은 있지만 게임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대표적 비대면 컨텐츠인 게임분야의 급격한 큰 성장이 기대되나, 최근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둔화 등의 어려움도 있다"며 "게임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벤처캐피털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이저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의 컨텐츠 다양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메이저 게임사 등의 플랫폼에 스타트업의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채워 서로 성장하는 윈윈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며 "중기부도 게임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