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카타르 LNG선 호재에 조선관련주↑...비엠티 8%↑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6.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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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운반선을 우리나라 조선사가 대거 수주하게 되면서 조선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17%가량 급등 중이다. 개장 초 한때 27~28%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국조선해양도 8% 이상 오르고 있다.

LNG운반을 위한 보냉재를 제조하는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도 7~8% 이상 상승 중이다.



조선기자재 기업 가운데 비엠티도 개장 초 8%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다. 비엠티의 경우 각종 조선용 비팅, 밸브뿐 아니라 LNG운반선에 쓰이는 극저온 특수밸브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3사는 지난 1일 화상회의를 통해 카타르 국영석유사 QP(카타르 페트롤리엄)로부터 약 100척 이상의 LNG운반선 건조를 위한 슬롯예약계약(MOA)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700억 리얄, 우리돈 23.6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선가와 각 조선소 배정 척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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