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도 실물없는 카드 동참···'KB 마이핏 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0.06.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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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마이핏 카드 모바일 플레이트 이미지/사진제공=KB국민카드KB 마이핏 카드 모바일 플레이트 이미지/사진제공=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플라스틱 플레이트 없는 완전 모바일 카드를 공개했다. 모바일 결제가 익숙한 20~30대 고객들의 생활 트랜드와 카드 이용 특성이 반영된 혜택이 탑재됐다.

KB국민카드는 2일 플리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카드 상품 'KB 마이핏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마이핏 카드는 실물 카드는 없지만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쓸 수 있게 한 '알파원 카드'나 '삼성페이', 'LG페이'에 등록해 쓸 수 있다.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이지터치'로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혜택은 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고객 층인 20~30대의 생활 트랜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적용했다. 간편결제, 커피, 쇼핑, 배달 등 업종에 주요 부가서비스 혜택이 집중됐다.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적립형'과 7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할인형' 등 총 2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적립형은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 결제(앱카드, 삼성페이, LG페이)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1.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편의점과 택시를 이용하면 1만원 이상 결제시 1000포인트가 쌓이고, 쿠팡·G마켓·배달의민족은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할인형은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푸드(스타벅스, 커피빈, 빕스, 아웃백) △편의점(GS25, CU, 올리브영) △생활(이마트, 롯데마트, SK에너지, GS칼텍스,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할인된다. 연회비는 적립형 3만원, 할인형 1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를 발행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은 카드 혜택으로 더하고,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겪었던 불편은 줄인 진화한 상품"이라며 "디지털 기술 진화와 고객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발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시장에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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