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달한 흑피 수박이 왔어요" 롯데마트 '블랙위너' 수박 판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06.02 09:40
글자크기

롯데마트 신품종 종자 선택·개발부터 매장 판매까지 관여

/사진제공=롯데마트/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새로운 품종의 흑피수박인 '블랙위너' 수박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2012년부터 선보인 ‘흑피수박’의 판매량은 지속 증가하며 연 2500톤 가량을 취급하고 있다. 흑피수박은 검은색 과피에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고 식감이 좋으며 당도가 높다. 수박 겉면이 초록색과 검정색의 줄무늬가 아닌 검은 단색에 약간의 호피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위너’ 수박은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는 구조에서 더 나아가 롯데마트가 직접 종자선택부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했다.



롯데마트는 신품종 종자 개발을 위해 3년 전부터 종자연구사인 ‘농우바이오’와 협력해 산지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블랙위너 수박 종자테스트를 진행했다. 최적의 기후조건을 고려해 전라도 완주 ‘삼례’ 지역의 이석관 대표농부의 농가 외 15농가를 선정,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전라북도 삼례에서 수확한 ‘산지뚝심 완주 블랙위너수박(6-7kg/7-8kg,통)’을 각 1만 2800원과 1만 3800원에 판매한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과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좋은 종자를 선정해 좋은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