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해군군악병 지원, 합격하면 8월31일 입대…제대는?

에이스침대 모델 박보검이 지난해 7월 13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이스침대 매장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9.7.13/뉴스1

배우 박보검이 해군 문화홍보단에 지원했다. 합격한다면 8월 31일 입대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군 당국과 연예계에 따르면 박보검은 이날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다. 박보검은 건방병에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뉴스1에 "박보검이 해군 문화홍보단에 지원했고, 지난 1일에 면접을 봤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조용히 지원을 하다보니 소속사에서도 일부 관계자만 알고 있었다"며 "아직은 합격여부가 미정으로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재 공식 입장 외에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보검의 합격 여부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박보검은 합격할 경우 8월 31일 오후 2시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에 입소할 예정이다. 훈련소는 경남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이다. 6주간의 기초 훈련을 포함해 총 2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2022년 4월 말에 제대하게 된다.

한편 박보검은 올해 tvN 드라마 '청춘기록' 방송을 앞두고 있다. '청춘기록'은 한남동을 배경으로 청춘들이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성장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박보검은 이 드라마에서 박소담, 변우석 등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