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3년간 배당성향 50%.. 배당매력 확대-KB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6.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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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한전KPS (34,850원 ▲500 +1.46%) 분석을 재개하며 2023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4% 이상 증가하는 데다 배당 매력도 높을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전일 종가 대비 주가는 3만1650원이다.

정혜정.강성진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고 영업이익은 1898억원으로 2.2% 줄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전년 대비 원전 계획예방정비 대수가 감소하면서 원전정비 매출이 줄고 2019년말 정규직 전환으로 연평균 종업원 수가 전년 대비 3.5 늘어나면서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한전KPS의 영업이익은 올해 1898억원에서 2023년 2159억원으로 연평균 4.4%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원전 및 화력발전소 설비용량이 증가하고 UAE 원전 정비도 2021년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게 주 원인"이라고 했다. 또 인당 인건비 증가 속도는 제한되는 반면 인당 매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즐어들 것이라고도 전망됐다.

또 "한전KPS가 최근 3년간 50%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며 "이같은 성향이 유지된다면 한전KPS의 주당 배당금은 2019년 1920원에서 2023년 2100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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