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가 재감사를 통해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을 받았다. 21개월만에 거래재개를 눈앞에 두게 됐다.
앞서 EMW에서는 지난 2018년 9월, 당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불거졌다. 이 때문에 그해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감사의견 표명을 거절한 바 있다.
2018회계연도에 대한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나오면서 2019회계연도 감사의견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외부감사는 한영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양일규 EMW 대표이사는 "기초가 되는 2018회계연도 감사의견이 나왔으니, 2019회계연도에 대한 감사의견도 조만간 어렵지 않게 나올 것 같다."며, "모든 요건을 충족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재개 결정을 받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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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표는 "그동안 고생해준 직원들과 기다려주신 주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엄정한 재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확인해준 외부감사인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세형 EMW 상무는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물론, PA(자문)를 맡은 서우회계법인이 많이 고생해주셨다."며, "함께 노력해주신 분들께 CFO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