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보호앱 출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6.01 15:04
글자크기
FSN 관계사 식스네트워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인증샷 저작권 보호 앱 스냅 자료사진./사진=식스네트워크FSN 관계사 식스네트워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인증샷 저작권 보호 앱 스냅 자료사진./사진=식스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식스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보호 앱(응용프로그램) 스냅(SNAP)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식스네트워크는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퓨쳐스트림네트웍스 (2,455원 ▼95 -3.73%)) 해외법인 FSN아시아의 자회사다.



스냅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용 이미지 저작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는 스냅을 통해 지적재산권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 저작권을 보호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으로 이미지를 촬영하면 암호화된 코드인 고유 해시값이 부여되고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미지는 공개형 블록체인 그라운드X의 ‘Klaytn(클레이튼)’에 등록되며 기존의 정보들과 중복검사를 통해 고유성을 확인한다.



업체 관계자는 "중요한 문서 이미지의 위조나 온라인 시장에서 흔히 벌어지는 사진 도용 방지 등 폭넓은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라며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스네트워크는 지난해 하반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적재산권 보호체계 혁신 프로젝트 'ECHO(에코)'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200만 건의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등 창작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