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투자한 바이오벤처 줄줄이 IPO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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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6,320원 0.00%)은 지난 5월 투자를 진행하고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회사 뷰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뷰노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전문 평가기관 2곳에 기술성평가를 의뢰한 결과 각각 A등급을 획득하며 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뷰노는 기술성평가를 통해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연내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4월 투자를 진행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지놈앤컴퍼니 (9,180원 ▲70 +0.77%)도 최근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상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지놈앤컴퍼니는 기술성평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하고 최근 파킨슨 치료제 및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디앤디파마텍도 연내 코스닥 상장이 예상된다. 디앤디파마텍 역시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회사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일련의 성공적인 투자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고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 성과에 따른 자본수익뿐 아니라 공동 R&D(연구개발), 제품 개발, 사업 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구바이오제약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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