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의 고성장 지속-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6.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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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카카오 (47,000원 ▲200 +0.43%)가 자회사의 고성장으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밸류에이션(기초체력 대비 주가 수준) 핵심은 톡비즈와 카카오페이"라며 "카카오페이는 송금 서비스 제공으로 이미 많은 계좌 수를 확보하고 있어 네이버페이 대비 금융 상품 판매에 용이한 구조이고, 토스와 달리 결제 거래 대금이 가파르게 증가 중이어서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이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가치는 500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가정해 4조4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카카오페이지, 모빌리티 등의 가치도 추가 상향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톡비즈 매출은 전년 대비 65% 오른 1조1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모바일 서비스 중 카카오톡 사용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고 톡보드 광고가 서비스 초기 국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성장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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