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친구 남편 외도 알려줬다가 오히려 친구 연 끊겨"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6.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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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선영 /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박선영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부부의 세계'에서 활약한 배우 박선영이 연기를 하다 스트레스로 탈모가 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박선영이 등장했다.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에서 상대 역을 맡았던 배우 김영민 때문에 탈모가 왔었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극 중 남편은 매번 바람을 피우고 난 항상 참는 연기를 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자꾸만 화가 났다. 촬영장에서 남편 역을 하는 김영민을 보면 때리고 싶었다"며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탈모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선영은 친구 남편의 외도를 알고 고민 끝에 친구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당연히 헤어질 줄 알았는데 안 헤어지더라"며 "지금도 속을 끓이면서 살고 있다. 오히려 그 친구와 나의 연이 끊겼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과거 뛰어난 미모 때문에 겪은 일화도 밝혔다. 박선영은 "어린 시절 오빠의 단속이 정말 심했다"라며 "늦게 들어오면 왜 늦게 오냐고 뭐라 했다. 자기는 일찍 들어오지도 않으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반바지도 입지 못하게 할 정도로 단속이 심했다"라며 "오빠 친구들이 오면 난 항상 방에 있어서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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