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경기도 부천시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쿠팡 신선센터 2020.5.29/뉴스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물류시설의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그에 따른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물류시설 방역점검 결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합동으로 6월 1일까지 32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하고 있다. 전날(30일)까지 23개소의 긴급 점검을 완료했다. 현장 점검 결과 물류센터 현장에서 맞춤형 방역지침이 제시되지 않거나 전담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는 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또 정부는 방역관리가 미흡하거나 불량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방노동관서에서 불시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건설현장과 제조업 4만여 개소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재해예방전문기관 등에서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