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확진자, 지인 24명과 2박3일 제주 여행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5.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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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가 진행중인 모습./사진=뉴스1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가 진행중인 모습./사진=뉴스1


경기 군포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박3일간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제주를 다녀간 A씨(4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군포시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지인 24명과 함께 제주 관광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9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증상을 느꼈고,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8판)에 따라 증상발생 이틀 전인 지난 27일부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확한 동선은 파악 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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