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플 의심 유저, 증거 모아 형사고발"…BJ 뜨뜨뜨뜨 누구?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5.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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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뜨뜨뜨뜨/사진=뜨뜨뜨뜨 인스타그램BJ 뜨뜨뜨뜨/사진=뜨뜨뜨뜨 인스타그램


BJ 뜨뜨뜨뜨가 게임 플레이를 함께 한 시청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뜨뜨뜨뜨는 지난 30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게임 플레이를 함께 한) 일반 유저 분들이 저격(방플)인 것 같아서 방송에서 확신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저격이 아니라고 끝까지 말씀을 하셔서 일단 죄송하다고 했다. 이후에도 방송을 돌아다니시면서 억울해하셔서 깊게 한 번 들어가 보겠다"고 밝혔다.

방플은 방송 플레이의 줄임말로, 온라인 게임 중 상대방이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게임을 하는 것을 뜻한다.



뜨뜨뜨뜨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 플레이 장면을 시청자들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갈등을 빚은 유저 A씨와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뜨뜨뜨뜨는 방송 후반부에 눈물을 보이며 "제가 너무 억울하게 만든 것 같아서 죄송하다. 오해 안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뜨뜨뜨뜨는 "제 입장에서 아무리 많은 정황상 증거들이 보여도 아직 펍지(배틀그라운드 개발사) 측의 제재를 받지 앟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명정대하게 상황을 가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당사자가 저격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기 때문에 저격 의심 당사자에게 사과를 드리고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뜨뜨뜨뜨는 31일 오전 0시25분쯤 생방송을 다시 진행하며 "이 방송이 끝나면 A님이 스토킹으로 제 방송을 방해했던 사실과 더불어 과거 핵 사용으로 영구정지를 받은 이력, 현재도 핵 사용 의심 유저로 리스트업이 돼 있다는 점 등 모든 증거를 모아 형사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뜨뜨뜨뜨는 오버워치 전 프로게이머로 현재는 BJ로 활동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위주의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으며, 31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148만명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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