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인천시는 계양구 계산동에서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하는 지역 주민 A씨(49세·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계양구의 박촌동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부부가 앞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31번 확진자 B씨(57세·남)는 25번 확진자인 C씨(58세·여)와 함께 박촌동에서 공인중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B씨와 C씨 부부의 자녀들도 계양구 26번, 32번 확진자가 됐다.
아내(25번)에서 자녀(26번, 32번), 남편(31번), 동료(30번)로 확산된 것이다. 특히 자녀인 26번 확진자 E씨는 여의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홍우빌딩 연세나로학원 강사다. E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수강생 2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계양구 35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B씨와 C씨 부부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소를 찾은 사흘 뒤인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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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운영하는 부동산은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동산과는 다른 동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