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결혼식 치를 '포천 면민회관'서 안절부절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5.30 16:45
글자크기
/사진 = '아빠본색'/사진 = '아빠본색'


가수 길이 아내 보름 씨와 '늦은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을 첫 공개한다.

오는 31일 방송하는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길이 아들 하음이와 함께 아내의 고향인 포천 관인면민회관으로 향한다. 길과 보름 씨는 혼인 신고를 하고 아들까지 얻었지만,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길의 장모님은 평소 길에게 "동네 어른들을 모시고 면민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강하게 주장했고, 길은 이를 받아들였다.

길과 보름 씨의 예식장으로 결정된 관인면민회관은 포천 시내에서도 비포장 도로를 1시간 정도 더 달려가야 하는 곳이다. 회관 내부도 결혼식을 치르기에는 다소 휑하고 어두워 보였다.



길은 하음이와 함께 예식장을 둘러보며 "여기에 꽃이 들어오면 어울릴까. 아내가 그것 하나만 있으면 다 상관 없다고 했는데"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사촌 처제 역시 "언니가 이 공간을 본 거죠?" 라며 불안했다.

과연 길이 보름 씨와 가족을 모두 만족시킬 예식장을 꾸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31일 밤 8시 20분 방송.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