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는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KIA는 4위(11승 10패), LG는 2위(14승 6패)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 차.
KIA는 전날(28일) 수원 KT전에서 5-6으로 패했다. 특히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양현종은 5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래도 KIA는 최선을 다했다. 4회 5점을 내줬으나 5회 곧바로 2점을 만회하며 5-6,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윌리엄스 감독은 비록 지고 있었지만 필승조를 활용하며 KT를 계속 압박했다. 6회와 7회에는 박준표, 8회에는 전상현이 각각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끝내 역전하지 못하며 팀은 패했지만, 승리를 향한 KIA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LG는 차우찬(2승2패,ERA 6.00), KIA는 브룩스(1승1패,ERA 3.28)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29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앉은 윌리엄스 KIA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