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2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3종을 선보였다.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개의 운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는 대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캐릭터를 개발한 것이다.
공룡 캐릭터 3종의 이름은 '지오', '디오', '키오'다. 각각 'Gasoline(휘발유)', 'Diesel(경유)', 'Kerosene(등유)'과 '오일뱅크(Oilbank)'를 합성해 지었다. 지오는 스마트한 혜택을, 디오는 친절한 서비스를, 키오는 청결한 환경을 뜻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급휘발유 브랜드 'KAZEN(카젠)'도 리뉴얼해 출시했다.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enith'를 합친 말로 고급휘발유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지향한다.
KAZEN은 지난해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연료로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프로축구K리그에 입체광고물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취급점을 현재의 2배인 300개로 확대해 10%대인 시장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태형 현대오일뱅크 마케팅팀장은 "친근한 느낌의 공룡 캐릭터를 도입해 주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캐릭터를 접할 수 있는 주유소가 조만간 대폭 늘어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