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승민·원희룡, 대권 도전 의사 밝혀
왼쪽부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머니투데이DB
또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실력있는 혁신가로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2022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의 이같은 메시지는 원외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치 행보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후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다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통합당의 차기 대선주자는 누군가'라는 질문에 "지금 여기에 대선주자가 어디 있나. 국민이 대선주자라고 보겠나"고 답하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40대 기수론' 홍정욱·김세연에 쏠리는 관심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왼쪽)과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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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사실상 지배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는 29일 오전 10시39분 기준 전일 대비 3.11% 상승한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정욱 테마주'로 꼽히는 KNN은 29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약 18% 상승한 1510원에 거래됐다. KNN은 홍 전 대표의 누나인 홍정아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사인 한국프랜지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9.98% 오른 2975원에 거래됐다. 한국프랜지는 홍 전 대표의 처 이모부인 김근수씨의 형 김윤수씨가 최대주주라 홍정욱 테마주로 묶였다.
고려산업도 이날 오전 10시30분 전날 종가 대비 8.88% 상승한 3800원에 거래됐다. 29.9%(755원)오른 3280원으로 마쳤다. 신성수 고려산업 회장은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홍 전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를 역임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