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혜는 양석형의 전부인? '슬의생' 결말에 누리꾼들 들썩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05.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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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정경호(김준완 역), 유연석(안정원 역), 전미도(채송화 역), 조정석(이익준 역), 김대명(양석형 역).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인스타그램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정경호(김준완 역), 유연석(안정원 역), 전미도(채송화 역), 조정석(이익준 역), 김대명(양석형 역).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인스타그램


지난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결말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의문의 발신자 '윤신혜'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 채 끝나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추민하(안은진)이 열렬한 짝사랑을 표현해 혼란스러워하는 양석형(김대명)의 모습이 묘사됐다.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때 양석형은 '윤신혜'라는 이름의 의문의 발신자에게 전화를 받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윤신혜'가 양석형의 전 부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윤신혜'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등장인물들의 주요 러브라인도 열린 결말로 끝났다. 고백을 받은 채송화(전미도)와 이익순(곽선영)의 마음이 정확히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종영했다.

채송화는 친구로 지내온 이익준(조정석)에게 고백을 받았다. 서울을 떠나 속초 분원에 간 채송화를 이익준이 찾아갔다. 이익준은 학회를 위해 출국을 앞둔 5시간 전 채송화에게 고백했다.


이익준은 "오래 본 친구인데 좋아하게 됐다"며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고 어떡하지?"라는 대사로 고백했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감돌자 채송화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익준은 "대답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게"라며 자리를 떴다.

채송화는 이익준보다 자신에게 먼저 호감을 나타내 왔던 안치홍(김준한)에게도 여전히 후배 의사로만 대했다.

익준의 동생 이익순은 김준완(정경호)과 유학을 위해 출국한 후에도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갔다.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반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 반지가 수취인불명으로 반송돼 의문을 남겼다.

유일하게 서로의 마음에 결론을 낸 커플은 안정원(유연석)과 장겨울(신현빈)이었다. 신부가 되기 위해 떠나려던 안정원은 병원에 남기 위해 결정했지만 장겨울은 이를 모른 채 눈물을 쏟아내며 안정원을 붙잡고 고백했다. 이에 안정원이 키스로 응답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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