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한중 기업인 입국간소화, 조업재개 기여"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0.05.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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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5.28[베이징=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5.28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중 패스트트랙(입국간소화절차)가 조업재개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을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앞으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자유무역체제 구축을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한중일 FTA 협정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중국은 이달 초 기업인 패스트트랙에 합의, 이를 시행하고 있다. 리 총리는 "중국과 한국은 비즈니스와 인력이 원활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 놓았다"며 양국의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15개국 정상이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며 "약속이 허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중일 FT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중일은 이웃국가로 세계경제의 대순환에서 한중일의 소순환(작은 흐름)체계를 수립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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