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뉴스1
안 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을 열고 2020년 추경예산 추진현황, 혁신지향 공공조달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 차관은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의 판매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지역의 고용상황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위축된 경제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차 추경예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편성됐음을 감안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1·2차 추경에 포함된 신성장기반자금, 시장경영혁신지원 등을 차질 없이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상반기 중 재정의 경기 보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2020년 본예산에 포함된 주요 재정사업들에 대한 조기집행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중앙재정 62.0%, 지방재정 60.0%, 지방교육재정 63.0% 등 역대 최고수준으로 설정된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집행속도를 최대한 높여달라"고 당부했다.